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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에서 찾는 진정한 부의 비밀 : 당신의 '돈 그릇'은 얼마나 큰가요?

doonablog 2024. 9. 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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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괴로우신가요? 

아니면 돈이 있어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힘드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고민합니다. 

하지만 정작 돈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일본의 금융 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는 그의 저서 '부자의 그릇'에서 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이 한 문장으로 저자는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여기던 돈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 놓습니다. 

과연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1. 돈의 본질: 신용의 가시화

 

 

저자에 따르면 돈은 단순한 종이나 금속 조각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신뢰 관계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당신이 은행에 100만원을 예금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는 단순히 돈을 맡긴 것이 아니라, 은행이 당신의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약속된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반대로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이 약속된 날짜에 돈을 갚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을 넘어,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믿고 함께 일하고 싶어 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돈을 끌어오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이 말은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2. 자기 그릇의 크기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그릇'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우리 모두가 갑자기 큰 돈을 얻게 된다고 해서 그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마치 물을 담는 그릇처럼, 우리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릇이 작으면 어쩌다 우연히 큰 돈이 들어온다고 해도, 결국 모조리 나가버리고 만다."

 

여러분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본 적 없나요? 

갑자기 큰 돈을 얻은 사람이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돈을 잃어버리는 경우 말입니다. 

이는 그 사람의 '그릇'이 그만큼의 돈을 감당할 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그릇'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저자는 경험과 학습을 통해 점진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 금액부터 시작해 투자나 재테크를 해보면서 점점 더 큰 금액을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건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즉, 그릇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가 굴러오지 않는다."

 

이 말은 우리가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실제 능력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그에 맞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죠.

 

3. 돈의 순환 원리

 

 

세 번째로 주목할 만한 개념은 '돈의 순환'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지."

 

이 관점에 따르면, 돈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마치 강물처럼 말이죠. 

우리가 할 일은 이 흐름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예시를 들어 설명합니다.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야."

 

이는 왜 부자들이 돈을 계속 묶어두지 않고 투자하거나 빌려주는지를 설명해줍니다. 

돈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경고합니다.

 

"만약 자네에게 1억 원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중학생에게 투자할 텐가? 혹은 월급 300만 원에 만족하는 직장인에게 맡길 것 같나? 만약 그랬다가는 서로 불행해질 거야."

 

이는 돈을 다루는 능력, 즉 '그릇'의 크기에 맞는 사람에게 돈을 맡기거나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야만 돈이 제대로 순환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4. 돈을 다루는 실제적인 조언들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들도 담고 있습니다. 

몇 가지 핵심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이 말은 우리의 소비 패턴을 잘 설명해줍니다. 

정말 필요한 것과 단순히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죠.

 

예를 들어, 새 스마트폰을 사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현재 사용 중인 폰이 고장 나서 새 것이 필요한 경우와 단순히 최신 모델이 갖고 싶어서 바꾸는 경우는 다릅니다. 

전자는 '필요'에 의한 소비, 후자는 '욕구'에 의한 소비라고 할 수 있죠.

 

저자는 이 두 가지를 명확히 구분하고, 특히 '갖고 싶을 때' 하는 소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는 비즈니스나 투자에서 파트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기회가 있어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업을 확대할 것이냐, 그대로 계속할 것이냐로 스스로 선택지를 좁혀버렸어. 타이밍도 잘못됐고, 물건의 가치도 잘못 봤어."

 

이는 사업 실패의 한 예시를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 

단순히 사업 아이템이나 규모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능력과 신뢰관계, 시장의 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좋아하는 걸 하라는 건, 사업을 시작하면 생활이 온통 그것 중심이 되기 때문이야."

 

이 조언은 특히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사업의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하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이는 사업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래야만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

 

 

마지막으로, 이 책은 돈에 대한 건강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돈이 만능은 아니지. 하지만 돈을 다루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도 바꿀 수 있어."

 

이 말은 돈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합니다. 

돈을 잘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돈에 지배당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다루는 돈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자네는 마음의 여유를 점점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돈을 많이 벌게 되면서 오히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를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돈이 많아진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돈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

 

즉, 돈을 벌면서도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그릇'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부자의 그릇'은 을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돈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것을 다루는 우리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돈이 지닌 서로 다른 이면의 의미를 정확히 알면, 자네는 반드시 재기에 성공할 거야."

 

이 말은 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단순히 부자가 되는 것을 넘어,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몇 가지 핵심적인 조언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돈은 신용의 가시화된 형태입니다. 따라서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각자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즉 '그릇'이 있습니다. 이 그릇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 키울 수 있습니다.

 

3. 돈은 끊임없이 순환합니다. 돈을 움직이게 하되, 적절한 대상에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필요와 욕구를 구분하여 소비하세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재정 관리의 첫 걸음입니다.

 

5. 사업이나 투자에서는 '무엇을'보다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6. 돈을 벌면서도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에 지배당하지 않는 균형잡힌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부자가 되는 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혹시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나요?

 

돈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돈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더 풍요롭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이해가 바뀌면, 우리의 삶도 함께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 변화의 첫 걸음을 '부자의 그릇'과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