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ty에서 클로드 코드 쓰는 법 — 공식이 「찾으세요」라고만 한 그 설정들

한 줄 요약Ghostty를 깔았는데 Option 단축키가 안 먹거나 한글이 네모로 깨지셨나요?
공식 문서는 「터미널 설정에서 찾으세요」로 끝납니다.
그 설정 파일이 어디 있고 무슨 줄을 넣어야 하는지, 제 config 그대로 공개합니다.
맥에서 클로드 코드를 쓰는 이야기입니다.
터미널을 바꿔보려고 Ghostty를 깔았습니다.
빠르다길래요.
그런데 클로드 코드를 켜니 Option+P가 안 먹습니다.
모델 전환 단축키인데요.
공식 문서를 열었습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Ghostty, Kitty 및 기타 터미널의 경우 터미널의 구성 파일에서 Option-as-Alt 또는 Option-as-Meta 설정을 찾으세요."
찾으라고만 하고 끝납니다. 파일이 어디 있는지도, 무슨 줄을 넣으라는지도 없습니다.
저는 그 한 줄을 찾느라 저녁을 썼습니다.
이 글은 그 한 줄과, 그 뒤로 줄줄이 나온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글대로 하면 이렇게 됩니다
하나. Option 단축키가 살아납니다.
설정 파일 위치와 넣을 줄을 그대로 드립니다.
둘. 한글이 네모로 깨지지 않습니다.
폰트를 하나로 통일하는 게 핵심입니다.
셋. 제 설정이 진짜 먹었는지 명령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 문서에 없는 방법입니다.
한 줄 결론
Ghostty는 클로드 코드용으로 손이 가장 적게 가는 터미널입니다. 다만 설정을 GUI가 아니라 파일로 합니다.
Shift+Enter도, 데스크톱 알림도 추가 설정 없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큽니다.
손이 가는 건 딱 두 가지입니다. Option 키와 한글 폰트입니다.
둘 다 아래에 그대로 적어뒀습니다.
준비물
| 항목 | 값 | 확인 방법 |
|---|---|---|
| macOS | 13 이상 | Ghostty가 요구하는 최소 버전입니다 |
| Ghostty | 1.3.1 (2026-08 기준 stable) | 아래 명령 |
| 클로드 코드 | 설치·로그인 완료 | claude --version |
| 텍스트 편집기 | 아무거나 | 설정 파일을 직접 엽니다 |
Ghostty 버전은 이렇게 봅니다.
/Applications/Ghostty.app/Contents/MacOS/ghostty --version
왜 이렇게 긴 경로를 쓰나요? 맥에서는 ghostty라고만 치면 안 됩니다.
실행 파일이 앱 번들 안에 들어 있어서 PATH에 안 잡히기 때문입니다. 긴 경로가 정상입니다. 짧게 쓰는 방법은 아래 4단계에 있습니다.

설치하고 클로드 코드 켜기
1단계 — 설치
홈브루가 깔려 있으면 이 한 줄이 가장 빠릅니다.
brew install --cask ghostty
받아서 /Applications에 넣는 것까지 한 번에 끝납니다.
홈브루를 안 쓰신다면 공식 사이트에서 .dmg를 받아 Ghostty.app을 /Applications로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설치 후 업데이트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Ghostty는 자동 업데이트를 쓰기 때문에 brew upgrade 대상이 아닙니다.

2단계 — 그냥 켜봅니다
설치했으면 클로드 코드부터 켜보세요. 설정을 먼저 만지지 않습니다.
claude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공식 문서 표에 따르면 Ghostty는 Shift+Enter가 설정 없이 작동합니다.
VS Code나 Cursor는 /terminal-setup을 한 번 돌려야 하는데, Ghostty는 그 단계가 없습니다.
클로드 코드 프롬프트에서 Shift+Enter를 눌렀을 때 줄이 바뀌고 제출되지 않으면 정상입니다.

3단계 — 설정 파일을 엽니다
이제 Option 키 문제를 해결합니다.
설정 파일은 여기 있습니다.
~/.config/ghostty/config
이 경로가 공식 클로드 코드 문서에는 안 나옵니다. "터미널의 구성 파일"이라고만 돼 있습니다.
파일이 없으면 만드시면 됩니다.
mkdir -p ~/.config/ghostty
open -e ~/.config/ghostty/config
4단계 — 두 줄을 넣습니다
제가 실제로 쓰는 설정에서 클로드 코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줄만 뽑았습니다.
macos-option-as-alt = true
font-family = "D2CodingLigature Nerd Font Mono"
첫 줄이 Option 키를 클로드 코드까지 전달합니다.
이게 그 "찾으세요"의 정답입니다.
둘째 줄은 한글이 □□□로 깨지는 걸 막습니다. 맥 기본 모노 폰트에는 한글 글자가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근거는 아래 「한글이 네모로 깨졌습니다」에 실측표로 넣었습니다.
저장하고 Ghostty를 껐다 켜면 적용됩니다.

5단계 — 진짜 먹었는지 확인합니다
파일에 썼다고 적용된 게 아닙니다. Ghostty는 못 읽는 줄을 에러 없이 조용히 넘깁니다.
그래서 적용된 값을 직접 봅니다.
/Applications/Ghostty.app/Contents/MacOS/ghostty +show-config
여기서 macos-option-as-alt = true가 보이면 먹은 겁니다.
+show-config는 파일에 쓴 값이 아니라 Ghostty가 실제로 읽은 값을 냅니다.
오타를 잡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이 검증 명령은 클로드 코드 공식 문서에 없습니다. 저는 설정이 안 먹는 줄 알고 파일만 계속 고쳤습니다.
그러다 이 명령을 찾고서야 오타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출력을 보면 하나 더 눈에 띕니다. font-family 한 줄만 썼는데 굵게·기울임까지 같은 폰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font-family = D2CodingLigature Nerd Font Mono
font-family-bold = D2CodingLigature Nerd Font Mono
font-family-italic = D2CodingLigature Nerd Font Mono
font-family-bold-italic = D2CodingLigature Nerd Font Mono
Ghostty가 알아서 넷을 맞춰 줍니다.
굵은 글씨만 다른 폰트로 튀는 일은 안 생깁니다.

터미널 5종에서 Ghostty의 자리
제가 클로드 코드를 굴려본 다섯 환경입니다.
| 환경 | Shift+Enter | 데스크톱 알림 | 설정 방식 | 이런 분께 |
|---|---|---|---|---|
| Ghostty | 설정 없이 됨 | 기본 지원 | 파일 편집 | 대부분 |
| 기본 터미널 | 설정 없이 됨 | 미지원(벨로 대체) | GUI | 아무것도 안 깔고 싶은 분 |
| Orca | — | — | — | 병렬로 여러 개 굴리는 분 |
| Antigravity | /terminal-setup 필요 | 미지원 | 에디터 설정 | 에디터 안에서 끝내고 싶은 분 |
| Obsidian 확장 | /terminal-setup 필요 | 미지원 | 플러그인 설정 | 메모와 같이 보는 분 |
추천은 Ghostty입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클로드 코드가 데스크톱 알림을 기본으로 보내는 터미널은 Ghostty·Kitty·iTerm2 셋뿐입니다. 공식 문서에 그렇게 적혀 있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긴 작업을 걸어두고 다른 걸 하다가 알림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가 하루 종일 쓰면 제일 크게 갈립니다.

Ghostty에서만 되는 것
알림이 그냥 옵니다
클로드가 작업을 마치거나 권한을 물으려고 멈추면 macOS 알림 센터에 뜹니다. 설정 안 합니다.
iTerm2는 설정 → 프로필 → 터미널에서 알림을 켜고, "Filter Alerts"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Ghostty는 그 과정이 없습니다.
제 말이 아니라 공식 문서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화면 분할이 빠릅니다
클로드 코드를 두 개 띄워놓고 쓸 때가 많습니다.
한쪽은 작업, 한쪽은 로그 보기입니다.
GPU 가속이라 출력이 많이 쏟아져도 밀리지 않습니다.
클로드 코드는 출력이 꽤 많은 편입니다.

설정을 파일로 관리합니다
설정이 텍스트 파일 하나라 git에 넣을 수 있습니다. 새 맥에서 그 파일만 가져오면 끝납니다.
Ghostty에서 불편한 것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안 적으면 광고글입니다.
--help가 옵션 목록을 안 줍니다
이게 제일 답답했습니다. --help를 치면 이렇게 나옵니다.
"사용 가능한 설정 옵션 전체 목록은 src/config/Config.zig 파일을 보세요.
향후 업데이트에서 명령줄로 볼 수 있게 하겠습니다."
소스 코드 파일을 보라고 합니다. 2026-08 기준으로 아직 그렇습니다.
그런데 목록은 이미 맥 안에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man 페이지)가 앱과 함께 깔립니다.
man /Applications/Ghostty.app/Contents/Resources/man/man5/ghostty.5
제가 세어보니 설정 옵션 196개가 이름과 설명까지 전부 들어 있었습니다. macos-option-as-alt도 여기 있습니다.
옵션 이름만 빠르게 훑고 싶으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man /Applications/Ghostty.app/Contents/Resources/man/man5/ghostty.5 | col -b | grep -E '^ {7}[a-z][a-z0-9-]+$'
man ghostty는 안 됩니다. "No manual entry"가 뜹니다.
설명서가 앱 번들 안에 있어서 맥이 찾는 경로에 없기 때문입니다. 위처럼 전체 경로를 그대로 쓰셔야 합니다.
ghostty 명령이 PATH에 없습니다
터미널에서 which ghostty를 치면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앱은 분명히 깔려 있는데요.
맥에서는 앱 번들 안에 실행 파일이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위에서 긴 경로를 쓴 이유입니다.
별칭 두 줄을 걸어두면 긴 경로를 다시 칠 일이 없습니다. ~/.zshrc 맨 아래에 붙이세요.
alias ghostty="/Applications/Ghostty.app/Contents/MacOS/ghostty"
alias ghostty-man="man /Applications/Ghostty.app/Contents/Resources/man/man5/ghostty.5"
저장하고 적용합니다.
source ~/.zshrc
이제 ghostty +show-config와 ghostty-man이 짧게 됩니다.
GUI 설정 창이 없습니다
색 하나 바꾸려 해도 파일을 엽니다.
익숙해지면 오히려 빠르지만, 처음엔 낯섭니다.
실제로 막혔던 지점
하나 — 맥에서는 CLI로 터미널을 못 켭니다
ghostty를 실행하면 터미널 창이 뜰 줄 알았습니다.
안 뜹니다.
도움말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macOS에서는 CLI에서 터미널 에뮬레이터를 실행하는 것이 지원되지 않고 액션만 지원됩니다."
CLI로는 +version 같은 «액션»만 됩니다. 창을 띄우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open -na Ghostty.app
저는 이걸 몰라서 설치가 잘못된 줄 알고 다시 깔았습니다.
둘 — 한글이 네모로 깨졌습니다
폰트를 예쁜 코딩 폰트로 바꿨더니 한글이 □□□로 나왔습니다.
원인은 하나입니다. 그 폰트에 한글 글자가 아예 없습니다.
폰트 파일 안에는 「이 폰트가 그릴 수 있는 글자 목록」이 들어 있습니다. 그 목록을 직접 열어 한글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가 아래 표입니다.

맥에 기본으로 깔린 모노 폰트에는 한글이 하나도 없습니다. Menlo도, SF Mono도, Courier New도 그렇습니다.
없으면 시스템이 다른 폰트에서 한글을 끌어다 채웁니다.
그런데 그 폰트는 글자 폭이 달라서, 자간이 어긋나고 아이콘까지 같이 깨집니다.
해결은 한글이 들어 있는 폰트 하나로 통일하는 것입니다.
font-family = "D2CodingLigature Nerd Font Mono"
이 폰트를 고른 이유가 위 표에 그대로 있습니다. 한글이 있고, 파워라인 기호가 있고, Nerd 아이콘까지 하나에 다 들어 있습니다.
넷 다 있는 게 이것뿐이었습니다.
터미널 폰트를 바꿀 때 확인할 것은 하나입니다. 「이 폰트에 한글이 있는가」입니다.
영문 코딩 폰트는 대부분 없습니다.
이름에 K·Nerd Font가 붙었다고 한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셋 — tmux를 같이 쓰면 알림이 사라집니다
Ghostty가 알림을 잘 보내는데도 안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tmux 안에서 돌릴 때입니다.
tmux가 신호를 삼킵니다. ~/.tmux.conf에 이 줄들을 넣어야 밖으로 나갑니다.
set -g allow-passthrough on
set -s extended-keys on
set -as terminal-features 'xterm*:extkeys'
넣고 나서 적용합니다.
tmux source-file ~/.tmux.conf
allow-passthrough가 알림과 진행률을 통과시키고, extended-keys가 Shift+Enter를 살립니다.

넷 — 설정을 고쳤는데 안 바뀝니다
오타입니다.
대부분 그렇습니다.
Ghostty는 못 읽는 줄을 조용히 넘깁니다. 에러를 안 냅니다.
그래서 +show-config가 중요합니다.
파일을 다시 읽지 말고 적용된 값을 보세요.
자주 묻는 것
Q. iTerm2에서 굳이 옮겨야 하나요? A. 알림·Shift+Enter는 iTerm2도 됩니다.
다만 iTerm2는 알림을 켜는 단계가 더 있습니다.
이미 잘 쓰고 계시면 안 옮기셔도 됩니다.
Q. 설정 파일을 잘못 고치면 어떻게 되나요? A. 그 줄만 무시되고 나머지는 돌아갑니다.
창은 뜹니다. +show-config로 확인하세요.
Q. Ghostty 버전이 다르면 이 글이 안 맞나요? A. 이 글은 1.3.1 기준입니다.
설정 키 이름(macos-option-as-alt)은 잘 안 바뀌는 축입니다.
다만 --help의 안내 문구는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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