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두 개 늘었습니다 — 클로드 모델, 이름 말고 3등급만 외우세요

한 줄 요약모델 이름은 계속 늘어나지만 등급은 셋뿐입니다.
최상위·균형·고속저가예요.
화면에 이름이 열 개 있어도 터미널에는 fable·opus·sonnet·haiku 네 단어만 넘기면 됩니다.
기본은 균형(Sonnet)으로 두고, 막힐 때만 한 칸 올리세요.
클로드에서 모델 고르는 창을 열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못 보던 이름이 또 늘어 있어서 잠깐 멈추게 되죠.
저도 그랬습니다.
이름을 하나씩 검색해 보다가 30분을 날렸어요.
그러고 나서 알았습니다.
외울 게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면에 이름이 몇 개가 있든 세 칸으로 접어 읽는 법을 정리합니다.
제 계정 실화면과 터미널 실측을 같이 놓고 봅니다.
결론부터 — 외울 건 세 단어입니다
등급은 셋입니다.
- 최상위 — 가장 어려운 일에만
- 균형 — 평소에 쓰는 자리
- 고속·저가 — 단순하고 반복되는 일
이름은 계속 바뀝니다.
이 세 칸은 안 바뀝니다.
그래서 기본을 균형에 두고, 막힐 때만 한 칸 올리는 습관 하나면 됩니다.
지금 선택창이 「균형」 자리에 있으면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일은 거기서 끝납니다.
오늘 제 계정 화면엔 모델이 열 개 있었습니다
2026년 9월 3일 아침에 찍은 제 계정 화면입니다.

첫 화면에 보이는 건 네 줄입니다.
그 아래 「노력」과 「더 많은 모델」이 따로 있습니다
첫 화면은 네 줄입니다.
그런데 맨 아래 「더 많은 모델」을 누르면 이렇게 열립니다.

여섯 개가 더 나옵니다.
합치면 한 계정에서 고를 수 있는 모델이 열 개입니다
네 개 더하기 여섯 개, 열 개입니다.
이걸 다 외우려고 하면 당연히 안 외워집니다.
저도 안 외워졌어요.
이틀 전인 2026년 9월 1일에 두 개가 또 나왔습니다.
Fable 5.1과 Mythos 5.1입니다.
둘은 같은 모델이고 안전장치 수준만 다릅니다.
Mythos 쪽은 보안·생명과학 종사자에게만 따로 여는 것이라 구독 화면에는 안 나옵니다.
즉 이름은 둘 늘었는데 제가 고를 수 있는 건 하나입니다.
열 개를 세 칸으로 접습니다

이름이 몇 개든 접히는 칸은 셋입니다
접는 법은 간단합니다. 부제만 읽으면 됩니다.
| 화면에 적힌 부제 | 어느 칸인가 |
|---|---|
| 가장 어려운 과제를 위해 | 최상위 |
| 복잡한 작업용 | 최상위 |
| 일상적인 작업에 가장 효율적 | 균형 |
| 가장 빠른 답변 | 고속·저가 |
앤트로픽이 이름 밑에 한 줄씩 써 둔 그 문장이 곧 등급표입니다.
최상위 칸에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솔직하게 짚고 갈 게 하나 있습니다.
제 화면에서 최상위 칸에 해당하는 줄이 둘입니다.
「가장 어려운 과제를 위해」와 「복잡한 작업용」이 나란히 있어요.
「3등급」이라고 해 놓고 화면을 열면 넷이 보이니까 어긋나 보입니다.
저도 처음엔 헷갈렸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등급은 셋이 맞고, 최상위 칸이 지금 두 칸으로 나뉘어 있는 겁니다.
- 맨 위(가장 어려운 과제) — 며칠씩 걸리는 큰 일, 다른 걸로 안 될 때
- 그다음(복잡한 작업) — 어렵긴 한데 한 자리에서 끝나는 일
둘 중에 고민되면 아래쪽을 고르세요. 위쪽은 안 될 때 올라가는 자리입니다.
어느 등급을 언제 쓰나
제가 실제로 쓰는 기준입니다.
| 등급 | 이런 일에 | 이럴 땐 쓰지 마세요 |
|---|---|---|
| 최상위 | 설계를 통째로 다시 짤 때 · 원인을 못 찾는 버그 · 긴 문서를 한 번에 뒤집을 때 | 평소 작업. 사용량이 훨씬 빨리 줍니다 |
| 균형 ⭐ | 코드 고치기 · 글 쓰기 · 자료 정리 · 대화 대부분 | 거의 없습니다. 여기가 기본입니다 |
| 고속·저가 | 형식만 바꾸기 · 목록 만들기 · 같은 일을 여러 번 | 판단이 필요한 일 |
추천은 하나입니다.
「균형」에 놓고 사세요.
가장 똑똑한 걸 늘 켜 두면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가 같이 옵니다.
답이 느려지고, 쓸 수 있는 양이 빨리 줍니다.
간단한 요약을 최상위로 돌린다고 답이 더 좋아지지는 않아요.
줄어드는 속도만 달라집니다.
「막힐 때 올린다」는 순서를 지키세요. 처음부터 최상위로 시작하면, 그게 안 됐을 때 올라갈 칸이 없습니다.
한 칸 올려서 풀리는 문제가 꽤 많습니다.
그 여지를 남겨 두는 게 이 습관의 핵심이에요.
터미널에선 이름을 아예 안 외워도 됩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맥에서 클로드 코드를 쓰신다면, 모델을 이렇게 넘깁니다.
claude --model sonnet
버전 번호가 없습니다. 등급 이름만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쓰는 짧은 이름을 별칭이라고 부릅니다.
별칭이란 긴 이름 대신 부르는 짧은 이름을 말합니다.
이 짧은 단어를 넣으면 그 계열의 최신 것이 알아서 붙습니다.
도움말에도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claude --help
--model <model> Model for the current session. Provide
an alias for the latest model (e.g.
'fable', 'opus', or 'sonnet') or a
model's full name

화면엔 열 개가 있어도 터미널이 요구하는 건 네 단어입니다
도움말과 실제가 달랐습니다
도움말 예시에는 fable, opus, sonnet 셋만 적혀 있습니다. haiku는 없어요.
그래서 직접 넷을 다 돌려 봤습니다.
2026년 9월 3일, 클로드 코드 2.1.259에서 잰 결과입니다.
for m in fable opus sonnet haiku; do
claude --model $m -p "숫자 7만 출력해"
done
fable → 7
opus → 7
sonnet → 7
haiku → 7
넷 다 됩니다. 도움말 예시가 셋만 든 것이지 haiku가 안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문서와 실제가 어긋나면 실제가 맞습니다.
도구는 문서보다 빨리 바뀌거든요.
그래서 저는 새 플래그를 볼 때마다 --help를 먼저 열어 봅니다.
세션 중간에 바꾸고 싶으시면 대화창에 /model을 치시면 됩니다.
같은 별칭을 받습니다.
등급과 자꾸 헷갈리는 다른 축 — 「노력」
선택창을 다시 보시면, 모델 목록 아래에 「노력」이라는 줄이 따로 있습니다.
제 화면에는 「높음」으로 되어 있었어요.

모델은 「누가 하느냐」, 노력은 「얼마나 오래 생각하느냐」입니다
이건 등급이 아닙니다. 답하기 전에 얼마나 오래 따져 보게 할지를 정하는 별개의 손잡이입니다.
터미널에서도 따로 있습니다.
claude --effort high
도움말에 적힌 단계는 다섯입니다. low, medium, high, xhigh, max.
두 축을 섞어서 생각하면 헷갈립니다.
이렇게 갈라 두세요.
- 모델 = 누가 하느냐
- 노력 = 얼마나 오래 생각하느냐
균형 등급에 노력을 올려서 풀리는 일이, 최상위로 올려서 풀리는 일보다 많았습니다.
순서로는 노력을 먼저 올려 보시는 걸 권합니다.
자주 묻는 것
Q. 이름을 하나도 모르면 곤란하지 않나요? A. 네 단어면 됩니다. fable·opus·sonnet·haiku.
뒤에 붙는 숫자는 최신 것이 알아서 붙습니다.
숫자를 외우는 순간부터 낡기 시작해요.
Q. 「더 많은 모델」 안의 옛 버전은 왜 남겨 두나요? A. 하던 작업의 결과가 달라지면 곤란한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안 쓰셔도 됩니다.
Q. 최상위를 쓰면 답이 확실히 더 좋나요? A. 어려운 일에서는 그렇습니다.
쉬운 일에서는 차이가 잘 안 납니다.
대신 쓸 수 있는 양은 확실히 빨리 줍니다.
Q. 제 계정에는 화면이 다르게 보입니다. A. 요금제와 시점에 따라 목록이 다릅니다.
위 캡처는 2026년 9월 3일 Max 계정 기준이에요.
이름이 달라도 부제를 읽어 세 칸으로 접는 방법은 그대로 씁니다.
다음 단계
지난 글 끝에 「어떤 등급을 고르면 어느 계량기가 타는지는 다음 글에서」라고 적었습니다.
이 글이 그 다음 글입니다.
오늘 하실 건 하나예요. 선택창을 한 번 열어서 지금 어디에 있는지만 보세요.
최상위에 놓여 있다면 균형으로 내려 두시고, 막힐 때 올리는 습관을 한 주만 써 보시면 됩니다.
같은 결의 글입니다.
- 클로드 요금제의 실체 분석 — 세션은 20배가 맞고, 주간은 6배입니다 — 등급을 낮춰 쓰면 어느 막대가 덜 타는지, 한도 쪽 이야기입니다
- 클로드 채팅·Cowork·코드, 언제 뭘 쓰나 — 창구를 고르는 법. 모델을 고르기 전에 오는 갈림길입니다
한도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덧붙입니다.
클로드 사용량 한도는 안 쓰고 넘겨도 다음 주에 다시 채워집니다.
그런데 안 쓰면 그대로 사라지고 다시 안 채워지는 한도도 세상에 있어요.
제가 쓰는 다른 블로그에 그 이야기를 적어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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