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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무기가 되는 스토리 : 당신의 마케팅이 실패한 이유

by doonablog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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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케팅이 실패한 이유: 고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

 

당신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광고를 보셨나요? 

TV를 켜면, 스마트폰을 열면, 거리를 걸으면 우리는 수많은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몇 개나 기억하시나요? 

아마 손에 꼽을 정도일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도널드 밀러는 그의 저서 '무기가 되는 스토리'에서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1. 고객은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

 

"우리 회사는 1950년에 설립되어..."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기업 소개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만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그런 이야기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고객들이 정말로 듣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제품이 내 삶을 어떻게 바꿔줄 수 있을까?" 

"이 서비스가 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줄까?" 

이것이 바로 고객들이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2. 분명한 메시지가 없으면 소음일 뿐이다

 

여러분은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화려한 광고를 보고 제품을 샀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광고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된 적이요.

 

이것이 바로 메시지가 불분명할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무리 멋진 디자인, 화려한 영상을 만들어도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불분명하다면 그것은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고객의 귀에 정확히 들어갈 수 있는 분명한 메시지,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3. 뇌는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여러분은 복잡한 설명서를 읽을 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짜증이 날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복잡한 것을 피하려고 합니다.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의 뇌는 간단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소통할 때 가장 잘 이해합니다.

마케팅 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 찬 메시지보다는, 간단하고 명확한 메시지가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4. 스토리의 힘

 

여러분은 어릴 적 들었던 동화를 아직도 기억하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스토리의 힘입니다.

스토리는 우리의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스토리는 복잡한 정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어 우리 뇌가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마케팅에서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것입니다.

 

5. 고객의 생존과 번영에 집중하라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주변 환경을 스캔하며 생존과 번영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마케팅에서도 이 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고객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당신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로 당신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의 메시지는 고객의 뇌를 자극하고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6. 간결하고 명확하게 소통하라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뇌는 복잡한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마케팅 메시지도 가능한 한 간결하고 명확해야 합니다.

 

복잡한 전문 용어나 장황한 설명은 피하고,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언어를 사용하세요.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로 당신의 생산성을 최적화합니다."라는 문장보다는 "우리 제품으로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왜 많은 마케팅이 실패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요? 

도널드 밀러는 이를 위해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을 제시합니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

 

1단계: 캐릭터

 

모든 좋은 이야기에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케팅에서의 주인공은 바로 고객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실수를 범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자신이 주인공인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우리 회사는 20년간 최고의 기술력으로..."이라는 문장과 "당신의 일상이 더 편리해질 수 있습니다."라는 문장 중 어떤 것이 더 고객의 관심을 끌까요? 

당연히 후자겠죠.

 

그리고 이 주인공 캐릭터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모든 이야기는 주인공이 무언가를 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2단계: 난관에 직면한다

 

모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는 주인공이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마케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이 직면한 문제, 즉 '악당'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합니다.

 

이 '악당'은 세 가지 차원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 외적 문제: 고객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배고픔, 차 수리 필요 등이 있습니다.

- 내적 문제: 외적 문제로 인해 고객이 느끼는 감정적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좌절감, 불안감 등이 있습니다.

- 철학적 문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정의, 공정성 등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 세 가지 차원의 문제를 모두 다루면, 고객은 자신의 상황이 완전히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3단계: 가이드를 만난다

 

여기서 드디어 기업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으로서가 아니라, 주인공(고객)을 돕는 가이드로서 등장합니다.

 

가이드는 두 가지 중요한 특성을 가져야 합니다:

 

- 공감: 가이드는 주인공의 고통과 좌절에 공감해야 합니다. 고객의 문제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권위: 가이드는 주인공을 도울 수 있는 능력과 권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기업의 전문성과 권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당신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는 공감과 권위를 모두 보여줍니다.

 

4단계: 계획을 제시한다

 

가이드는 주인공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제시합니다.

마케팅에서는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명확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이 계획은 두 가지 형태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 과정 계획: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단계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1단계: 웹사이트 방문, 2단계: 제품 선택, 3단계: 결제, 4단계: 배송 받기"와 같은 식입니다.

- 약속 계획: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약속을 제시하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30일 환불 보장", "24시간 고객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은 구매 과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갖게 되고,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5단계: 행동을 촉구한다

 

스토리 속 캐릭터는 외부 자극에 의해 행동합니다.

마찬가지로 고객도 기업의 명확한 행동 촉구가 있어야 행동에 나섭니다.

 

행동 촉구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 직접적 행동 촉구: 고객에게 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촉구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구매하기", "문의하기" 등이 있습니다.

- 전환적 행동 촉구: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촉구입니다. 예를 들어, "무료 샘플 받기", "뉴스레터 구독하기" 등이 있습니다.

 

효과적인 마케팅은 이 두 가지 행동 촉구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6단계: 실패를 피하도록 도와준다

 

모든 인간은 실패를 피하고 싶어 합니다.

스토리텔링에서도 주인공이 실패할 경우 어떤 비극적인 결과가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손실 회피'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이득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피하는 것에 더 큰 동기를 느낍니다.

 

따라서 기업은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안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라면 "우리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킹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제품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인식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장된 위험은 오히려 고객의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7단계: 성공으로 끝맺는다

 

모든 좋은 이야기는 주인공의 성공적인 변화로 끝납니다.

마케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은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지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 성공이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제품으로 당신의 삶이 더 나아질 거예요"라는 모호한 표현보다는 "우리의 시간 관리 앱을 사용하면 하루에 2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도널드 밀러는 이 성공을 주로 세 가지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권력이나 지위를 얻는다.

2. 자신을 완전하게 만들어주는 무엇 혹은 누군가와 하나가 된다.

3. 자신을 완전하게 만들어주는 어떤 자각을 경험한다.

 

예를 들어,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회사라면 "우리의 프로그램을 통해 당신은 팀에서 인정받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권력이나 지위 획득)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는 데이팅 앱이라면 "우리 앱을 통해 당신의 소울메이트를 만나보세요"(완전함을 주는 누군가와의 만남)라는 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겠죠.

 

자기계발 서적의 경우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자각의 경험)와 같은 메시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7단계의 스토리텔링 공식을 통해 우리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마케팅 메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이제 이 공식을 실제로 적용해 볼 차례입니다.

 


"나의 회사를 성장시킬 비밀 병기: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의 실제 적용"

 

도널드 밀러는 이 7단계 공식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1. 시작 단계: 웹사이트

 

웹사이트는 고객이 브랜드와 처음 만나는 장소입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 다들 들어보셨죠? 

웹사이트가 바로 브랜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밀러는 효과적인 웹사이트를 위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첫 화면의 제안: 웹사이트에 접속한 순간, 고객은 "이 브랜드가 나에게 무엇을 제공하는가?"를 즉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0일 만에 10kg 감량 보장"과 같은 명확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첫 화면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 분명한 행동 촉구: 고객이 취해야 할 다음 단계를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지금 상담 신청하기", "무료 체험 시작하기" 등의 버튼을 눈에 띄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공 이미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한 후의 고객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활용하세요.

다이어트 제품이라면 전후 사진을, 여행 상품이라면 행복하게 여행을 즐기는 고객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죠.

 

- 매출 흐름: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각각의 매출 흐름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보여주어야 합니다.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간결한 텍스트: 웹사이트의 텍스트는 가능한 한 간결해야 합니다.

긴 문장보다는 짧고 강력한 문구를 사용하세요.

"우리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보다는 "20년간 10만 명의 고객이 선택한 솔루션"과 같은 문구가 더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구성된 웹사이트는 고객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즉각적으로 전달하고, 다음 단계로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2. 다음 단계: 조직 내부

 

외부 커뮤니케이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내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밀러는 많은 기업들이 '공허한 내러티브'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공허한 내러티브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명확한 스토리와 비전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직원들의 몰입도가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생산성도 저하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최고의 제품을 만듭니다"라는 모호한 비전 대신 "우리는 2025년까지 100만 명의 고객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하겠습니다"와 같은 구체적이고 영감을 주는 비전이 필요합니다.

 

밀러는 이를 위해 '온미션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이는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을 기반으로 조직 내부에 강력한 내러티브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직원이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이 어떻게 그 미션의 달성에 기여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일을 한다"는 개념을 넘어 "미션을 달성한다"는 더 큰 목적의식을 갖게 해줍니다.

 

3. 최종 단계: 회사를 위한 실천 로드맵

 

마지막으로, 밀러는 이 모든 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 킬링 한 줄: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한 문장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키의 "Just Do It"이나 애플의 "Think Different"와 같은 문구입니다.

이 한 줄이 모든 마케팅 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 고객 유치용 밑밥: 잠재 고객의 이메일 주소를 수집하기 위한 가치 있는 콘텐츠입니다.

무료 PDF 가이드, 온라인 강좌, 무료 샘플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과의 관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된 이메일 캠페인: 수집한 이메일 주소를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때로는 구매를 유도하는 이메일을 보내는 캠페인입니다.

이는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판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변신 스토리: 고객이 브랜드를 통해 경험한 긍정적인 변화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실제 고객의 후기나 성공 사례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는 잠재 고객에게 강력한 설득력을 지닙니다.

 

- 소개 시스템: 기존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입니다.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추천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당신의 브랜드 스토리를 다시 쓰세요"

 

도널드 밀러의 '무기가 되는 스토리'는 단순히 마케팅 기법을 소개하는 책을 넘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강조합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고객은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 없다. 고객은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우리는 이제 브랜드의 스토리를 다시 써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우리 제품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객이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고,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 고객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여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 커뮤니케이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 내부에서도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일이 어떻게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이해할 때, 그들은 더 큰 열정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은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객을 주인공으로 한 명확하고 강력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는 웹사이트, 이메일 마케팅, 소셜 미디어 등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이는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할 때, 우리는 비로소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헷갈리면 이미 진 것이다"라는 밀러의 말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복잡하고 모호한 메시지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합니다.

우리의 메시지는 명확하고 간결해야 하며, 고객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질문들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우리의 고객은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는가?

 

2.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3. 우리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가?

 

4.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5. 고객이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취해야 할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우리는 고객 중심의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해왔습니다. 

이를 바꾸는 것은 큰 변화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 변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정보와 선택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은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 사이에서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들의 이야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브랜드뿐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마케팅의 영역을 넘어 기업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고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면, 그 기업은 진정한 의미의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브랜드 스토리를 다시 쓸 시간입니다.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여정에 의미 있는 조력자가 되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봅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강력하고, 더 의미 있는, 그리고 더 성공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