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아주 특별한 여정을 떠나보려 합니다.
그 여정의 목적지는 바로 '진정한 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여정이 때로는 험난하고 도전적일 수 있지만, 그 끝에는 상상 이상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1. 자존감, 우리 삶의 숨은 주인공
여러분은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단순히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자존감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강력한 개념입니다.
자존감은 우리의 자기효능감(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 자기조절감(나의 욕구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자기안전감(세상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정도)으로 구성됩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비로소 건강한 자존감이 형성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된 A씨가 있습니다.
높은 자존감을 가진 A씨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어렵지만, 나는 할 수 있어. (자기효능감)"
"스트레스 받겠지만, 잘 조절하면서 해나갈 수 있어. (자기조절감)"
"실패하더라도 그건 내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아. 나는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야. (자기안전감)"
반면, 낮은 자존감을 가진 B씨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내지? 나는 못 할 거야. (낮은 자기효능감)"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일도 제대로 못 할 거야. (낮은 자기조절감)"
"만약 실패하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는 거야. (낮은 자기안전감)"
보이시나요?
같은 상황이지만, 자존감에 따라 얼마나 다른 반응이 나오는지 말입니다. 이처럼 자존감은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자존감은 '행복의 열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 낮은 자존감이 만드는 인생의 함정들
이제 낮은 자존감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사랑과 이별: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사랑에 집착하거나 반대로 사랑을 회피합니다. "나 같은 사람을 누가 사랑해주겠어?"라고 생각하며 사랑의 기회조차 스스로 차단해버리죠.
또는 "이 사람이 나를 떠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집착합니다.
이별 후에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역시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라며 자책하고,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합니다.
마치 이별이 자신의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것처럼 여기는 거죠.
인간관계:
낮은 자존감은 인간관계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억지로 '좋은 사람'인 척 하느라 에너지를 소진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걸 싫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날 싫어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죠.
또는 반대로,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내가 먼저 공격해야 해. 그래야 내 약점을 들키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결정과 선택: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내가 과연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심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미루다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심지어는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조차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내가 고른 메뉴가 맛없으면 어쩌지?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사소한 걱정들이 쌓여 일상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3. 감정의 소용돌이,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자, 이제 우리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감정은 마치 날씨와 같아서 때로는 맑고 화창하다가도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건강한 자존감의 핵심입니다.
뜨거운 감정 다루기:
분노, 질투, 미움 같은 '뜨거운 감정'들은 우리를 쉽게 지배해버립니다. 이럴 때 우리는 종종 감정에 휩쓸려 후회할 행동을 하곤 하죠. 하지만 이런 감정들도 결국은 지나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뜨거운 감정이 올라올 때, 잠시 멈추고 깊이 호흡을 해보세요.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일시적인 거야. 곧 지나갈 거야."라고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그 감정의 근원을 찾아보세요.
"왜 내가 이렇게 화가 났을까? 정말 화가 난 게 맞을까, 아니면 다른 감정이 숨어있는 걸까?"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면, 점차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차가운 감정 녹이기:
실망, 무력감, 우울 같은 '차가운 감정'들은 우리의 영혼을 서서히 얼어붙게 만듭니다. 이런 감정에 빠지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세상과 단절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보세요.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활동들이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씩 녹일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을 만한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즘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창피함과 공허함 극복하기:
'창피함'은 우리를 고립시키고, '공허함'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누구나 때로는 창피함을 느끼고, 누구나 가끔은 공허함을 경험합니다. 이런 감정들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 하지 마세요. 오히려 이런 감정들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내가 왜 이렇게 창피함을 느끼는 걸까?"
"이 공허함의 근원은 무엇일까?"
이렇게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4.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실천 방법,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이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시간입니다. 다음의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첫째, 자기 대화를 바꿔보세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자기 대화를 합니다. "난 바보야", "난 항상 실수해", "난 못생겼어" 등등.
이런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긍정적으로 바꿔보세요. "난 실수에서 배우는 중이야", "난 나만의 매력이 있어", "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처음엔 어색하고 거짓말 같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점차 자연스러워집니다.
둘째, 감사 일기를 써보세요:
매일 밤 잠들기 전, 오늘 하루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적어보세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오늘 맛있는 커피를 마셨다", "길에서 예쁜 강아지를 봤다",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 받았다" 등등.
이렇게 감사한 일들을 찾다 보면, 점차 삶의 긍정적인 면들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셋째, 작은 도전을 시작하세요: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우면 부담스럽고 실패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세요.
"오늘 10분 일찍 일어나기", "하루에 물 한 잔 더 마시기", "매일 5분씩 스트레칭하기" 등.
이런 작은 도전들을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점차 자신감을 쌓아가세요.
넷째, '나비 포옹'을 해보세요:
스트레스 상황이나 불안할 때, '나비 포옹'을 해보세요. 양팔로 자신의 어깨를 감싸 안고, 양 손으로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는 겁니다.
이것은 마치 부모가 아이를 안아주는 것처럼 우리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요.
다섯째,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세요: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보세요. 명상이나 마음챙김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5분씩 시간을 내어 그저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해보세요.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을 느끼면서, 다른 생각들은 구름처럼 흘려보내세요. 이런 연습이 쌓이면 점차 현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불필요한 걱정도 줄어듭니다.
여섯째,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세요: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곤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의 가치는 타인의 평가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비난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의 의견일 뿐이야. 나의 가치와는 상관없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연습하면 점차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일곱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죠. 실패할 때마다 "이번에 무엇을 배웠지?"라고 자문해보세요.
그리고 그 교훈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하세요.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1,000번이 넘는 실패를 했다는 걸 기억하세요. 그는 이렇게 말했죠.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그저 작동하지 않는 1,000가지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
여덟째,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우리는 종종 자신의 단점에만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고유한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찾는 연습을 해보세요. 친구나 가족에게 "내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장점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자주 보세요. 힘들 때마다 그 목록을 보면서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아홉째, 건강한 경계선을 세우세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종종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적절한 경계선이 필요합니다. "아니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이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열째, 자기 돌봄을 실천하세요:
마지막으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적당한 운동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이 즐기는 활동을 꾸준히 하세요.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등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세요. 이런 자기 돌봄은 "나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내는 행위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마치 나무가 자라듯,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것이죠. 때로는 후퇴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모든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여정 자체가 이미 당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당신은 밀림의 왕이다."
이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가치 있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단지 그 사실을 잊고 살았을 뿐이에요. 이제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여정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것입니다. 누구도 아닌 당신이 주인공이에요. 자, 이제 당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자존감 넘치는 삶을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단지 그 사실을 잊고 있었을 뿐이에요. 이제 그 진실을 마주할 시간입니다.
당신의 삶이 더욱 빛나고 행복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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