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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밀리 오리지널] 쓸 게 없다뇨, 이렇게 많은데 - 글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에세이 작법

by doonablog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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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이 글감이 된다. 에세이 작가의 비밀 노트

당신은 글을 쓰고 싶지만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당신의 일상 속에 숨겨진 무한한 글감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에세이,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쓸 게 없다는 아이러니

에세이는 진입 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이것이 바로 에세이가 가진 아이러니입니다.

"쓸 게 없다는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쓸거리는 늘 있으며, 쓰지 못하거나 쓰지 않을 뿐"이라고요. 에세이의 글감은 일상 그 자체이며, 일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쓸 게 없다'고 말하는 진짜 이유

사람들이 '쓸 게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대단한 것'을 써야 한다는 생각
    에세이는 사소한 것을 쓰는 분야입니다. 오히려 그 사소함이 구체적이고 개인적일수록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특별한 영감'을 기다리는 것
    저자는 '특별한 영감'을 기다리는 대신 '평범한 글감'을 주워두는 것을 권합니다. 영감을 기다리는 것은 수동적인 행위지만, 글감을 줍는 것은 능동적인 행위입니다.

 

당신의 일상이 글감이 되는 순간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해 저자는 두 가지를 당부합니다.

  1. '글감 서랍' 마련하기
    글감을 채워 넣을 나만의 '곳간'을 마련하세요. 이는 당신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저장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2. 매주 조금이라도 쓰기
    완성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열 문장이라도 써보세요. 글을 직접 써봐야만 몸으로 익힌 감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삶은 단 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삶, 당신의 경험, 당신의 생각은 모두 유일무이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가장 잘 옮겨 적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일상의 장면을 포착하는 글쓰기

 

저자는 스무 살 무렵, 서울 시내 작은 영화관에서 조조영화를 보던 취미를 회상합니다. 인기 없는 영화 속 평범한 일상 장면들이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졌고, 그런 순간들을 글로 붙잡아두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일상에서 특별해 보이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 순간을 글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찮게' 시작하는 글쓰기의 힘

저자는 글쓰기와 관련하여 '하찮게 시작하기'를 강조합니다. 하루에 한 장면을 붙잡아 짧은 글을 써보는 '장면 일기'를 통해 글쓰기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처음부터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려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하루를 마치고 친구와 통화하듯 가볍게 시작하세요."


이렇게 시작한 글쓰기는 점차 당신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오늘의 장면'을 찾아내는 힘

'오늘의 장면'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 관찰력이 생깁니다.
  2. 발견하는 힘이 생깁니다.
  3. 디테일을 살려 묘사하는 힘이 생깁니다.

이렇게 쌓인 힘은 결국 당신의 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가장 작게 시작할 수 있는 글쓰기

 

저자는 이 방식이 가장 작게 시작할 수 있는 글쓰기라고 말합니다. 매일 글 한 편을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하루에 다섯 문장만 쓴다는 생각으로 짧게라도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짧은 문장들이라도 '쓰려고 하는 나'를 놓치지 않고 살게 해줍니다. '써야' 문체가 생기고, 퇴고를 하고, 제목을 짓고, 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순간'을 잡아채는 연습

'장면 일기'는 하루라는 시간 속에서 '순간'을 잡아채는 연습입니다. 흘려보내지 않고 붙잡아 종이 위에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순간은 조금 다르게 읽힙니다.

"며칠이 지난 후 다시 읽어보면 잊고 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고, 사라져버렸을 순간을 남겨두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남겨둔 순간들이 모여 당신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만의 글쓰기 여정을 시작하세요

지금까지 우리는 일상 속에서 글감을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오늘부터 '장면 일기'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이 모여 특별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글쓰기는 여정입니다. 그 여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 당신은 이미 작가입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독자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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