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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과 퀴팅의 딜레마: 끈기와 포기 사이, 우리가 찾아야 할 균형점

by doonablog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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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성공하기 위해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때로는 포기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보시나요?

저는 최근 이 질문에 대한 흥미로운 답을 발견했습니다. '그릿'이라는 책의 북리뷰를 준비하던 중, 우연히 도서관에서 '퀴팅'이라는 책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두 책은 겉으로 보기엔 정반대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는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다른 하나는 과감히 포기하라고 말하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 상반된 조언들이 결국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두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비교하며, 성공을 향한 진정한 지혜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이 말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성공의 공식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진정한 성공의 비결일까요? 제가 읽은 두 권의 책 《그릿》과 《퀴팅》은 이 질문에 대해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1. 그릿과 퀴팅, 모순된 개념일까?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과 줄리아 켈러의 《퀴팅》은 언뜻 보면 상반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끈기를, 다른 하나는 포기를 이야기하니까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책은 놀랍게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릿의 진정한 의미

그릿은 단순한 고집이나 무조건적인 인내가 아닙니다. 더크워스는 그릿을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로 정의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적인 목표'라는 부분입니다.

"진정한 그릿은 맹목적인 끈기가 아니라,
명확한 방향성을 가진 지속적인 노력입니다."


퀴팅의 전략적 가치

반면 《퀴팅》은 그만두기가 때로는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포기가 아닌, 더 큰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의미합니다.

2. 산업혁명이 만든 '끈기' 신화

흥미로운 점은 무조건적인 끈기를 미덕으로 여기는 사고방식이 산업혁명 시대의 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1859년 새뮤얼 스마일스의 '자조론'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를 퍼뜨렸습니다.

 

현대사회에서의 재해석

하지만 현대 사회는 이러한 단순한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3. 그릿과 퀴팅의 조화로운 통합

두 개념의 진정한 가치는 그들의 조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 목표의 명확성: 그릿은 장기적 목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강조합니다.
  2. 전략적 유연성: 퀴팅은 그 목표를 향한 경로의 유연한 조정을 가르칩니다.
  3. 지속가능한 열정: 두 개념 모두 지속가능한 성장을 중시합니다.

 

4. 실천적 가이드라인

언제 끈기를 발휘해야 하는가?

  1. 장기적 목표와 일치할 때
  2. 학습 곡선이 여전히 상승 중일 때
  3.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일 때

언제 그만두어야 하는가?

  1. 목표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2. 더 나은 기회비용이 있을 때
  3. 건강이나 웰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때

5. 새로운 성공 방정식

현대사회에서의 진정한 성공 방정식은 이렇습니다:

"성공 = (현명한 그릿) × (전략적 퀴팅)"





이는 끈기와 포기 사이의 균형을 찾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마무리: 당신의 선택은?

우리는 더 이상 "절대 포기하지 마라"는 단순한 조언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때로는 끈기 있게 밀어붙이고, 때로는 현명하게 그만두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두나의 인사이트는 앞으로도 이처럼 서로 다른 관점의 책들을 비교 분석하며, 독자 여러분께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하겠습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더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각과 실용적인 조언을 얻고 싶다면, 구독과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