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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결국 잘되는 사람들은 태도가 다릅니다 : 스토아 철학으로 배우는 성공 원칙

by doonablog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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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갑자기 바뀐 계획, 동료의 예상치 못한 반응, 날씨까지...
모든 게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쌓여갔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뿐인데, 왜 이렇게 다른 것들에 휘둘리고 있을까?'

사실 이런 고민은 저만의 것이 아닙니다.
2300년 전 고대 그리스 사람들도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스토아 철학'이라는 해답을 찾았습니다.
이 책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는 그 오래된 지혜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줍니다.


1. 스토아 철학: 2300년 동안 이어진 태도의 바이블

스토아 철학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세상에는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며, 우리는 오직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입니다.

저자 앤드루 매코널은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메릴린치와 맥킨지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지만, 그도 수많은 위기와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는 스토아 철학을 통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통제할 수 있는 일과 통제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워야 내적인 평온과 외적인 효율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예 출신이었던 그는 자신의 마음만큼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2.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5가지 핵심 태도

1)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내맡기지 않기

저자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대신 회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시간을 썼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것은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누구나 자신을 그 무엇보다 싸구려 취급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가치 있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2) 상황은 바꿀 수 없지만 그에 대한 태도는 선택할 수 있음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이성이 육체적 고통에 좌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육체적 고통은 통제할 수 없지만, 그에 대한 태도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도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타인의 비판에서 해결책 찾기

저자는 친구 키스에게 자신의 회사에 대해 설명했지만, 키스는 비판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저자는 처음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니 키스의 질문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타인의 비판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 타인의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미국 대법원의 존 마셜 할런 판사는 노예 제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플레시 대 퍼거슨' 재판에서 소수 의견을 냈습니다. 당시 대법원은 '분리하되 평등'이라는 원칙을 지지했지만, 할런 판사는 이에 반대했습니다. 그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합니다"라는 신념을 지켰고, 훗날 그의 소수 의견은 역사적인 판례가 되었습니다.

톰 곤저는 도큐사인을 창업하며 수많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그는 "우리는 절대 같은 고통을 두 번 겪지 않았습니다.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판과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했으며, 결국 500억 달러 규모의 회사를 일구어냈습니다.


4)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2020년 2월, 저자의 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고객들에게 비용을 절반으로 할인해 주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결국 저자의 회사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성장했습니다.

브루스 리는 허리를 크게 다쳤을 때도 좌절하지 않고, 재활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는 "패배는 마음의 상태입니다. 패배를 현실로 받아들이기 전에는 그 누구도 패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5)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기

저자는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황소 달리기에 참여했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았다고 해서 그의 행동이 옳았던 것은 아닙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에 충실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프로 포커 선수들은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결정의 질에 집중합니다.
그들은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결정 과정이 옳았다면 만족합니다.

 


3. 스토아 철학을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

1) 아무것도 탓하지 않고 자신을 바꾸기

저자는 맥킨지에서 일할 때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에 시달렸지만, 결국 문제는 회사가 아니라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내가 바뀌지 않으면 인생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환경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지만, 결국 문제는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입니다.


2)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행동하기

저자는 창업을 결심하고도 10개월 동안이나 망설였지만,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습니다. 때는 지금뿐입니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만, 그런 때는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합니다.
우리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합니다.


3)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기

저자는 어린 시절, 게임보이를 갖고 싶어 했지만, 막상 갖고 나니 금세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는 "더 많이 가질수록 덜 행복해지는 역설"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지만, 행복은 소유의 양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가질수록 더 큰 불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멀티태스킹은 환상입니다.

사람의 뇌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얼마전 저는 출근길에 빗물에 젖은 신발을 보며 짜증이 났습니다.
하지만 문득 이 책에서 배운 스토아 철학이 떠올랐습니다.

'날씨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니, 내 태도를 바꿔야겠네...' 그러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매일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외부 환경에 휘둘릴 것인가, 아니면 내면의 힘을 키울 것인가?

2300년 전 스토아 철학자들이 말했듯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입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