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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미움받을 용기 2 : 당신은 지금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나요?

by doonablog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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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나요? 아니면 단순히 살아있다고 느끼고만 있나요?

 

우리는 때로 삶의 굴레에 갇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진정한 행복과 자유가 무엇인지 잊은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당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변화에 대한 갈망이 끊임없이 꿈틀거리고 있지 않나요?

 

 

'미움받을 용기 2'는 그 변화의 순간, 당신의 등을 힘차게 밀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당신에게 묻습니다.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만약 후자라면, 이제 당신의 인생을 바꿀 용기의 시간입니다. 아들러의 통찰력 있는 심리학을 통해, 우리는 사랑, 자립, 행복,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입니다.

 


 

1. 사랑: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

 

사랑이란 '두 사람이 달성하는 과제'다.

 

이 문장은 사랑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을 운명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들러는 사랑을 하나의 '과제'로 봅니다. 

즉, 사랑은 단순히 '빠지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하여 이루어 나가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에게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상호 존중, 신뢰, 이해,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복잡한 관계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곤 합니다. 

운명적인 만남, 극적인 고백, 그리고 '그 후 둘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와 같은 동화 속 결말... 

하지만 현실의 사랑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의 사랑에는 갈등과 어려움이 늘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연인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여행을 가고 싶어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집에서 쉬고 싶어 할 수 있죠. 

이때 중요한 것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우리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쉬고, 다음 주말에는 근교로 당일 여행을 가는 건 어떨까?"와 같은 제안을 통해 서로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장기 관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매너리즘'을 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데이트도 뜸해지고, 대화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관계를 새롭게 하려는 양측의 노력입니다. 

새로운 취미를 함께 시작한다든지, 정기적인 데이트 날짜를 정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은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의 본질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개인으로서도 성장하고, 커플로서도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들러는 "사랑은 '나'였던 인생의 주어를 '우리'로 바꿔준다"고 말합니다. 

이는 사랑을 통해 우리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진정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보다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은 단순히 두 사람의 감정적 결합이 아니라, 함께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과정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랑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꾸준한 노력과 헌신, 상호 존중과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으며, 동시에 개인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어렵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인생의 '과제'인 것입니다.

 

2. 자립: 나로부터의 해방

 

자립이란 '자기중심성으로부터의 탈피'다.

 

이 문장은 자립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립을 경제적 독립이나 물리적 독립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들러가 말하는 자립은 그보다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립입니다. 

이는 단순히 '혼자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넘어, 건강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성인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겉으로 보기에 이 사람은 '자립'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 사람이 여전히 부모의 기대에 얽매여 살아간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자립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진정한 자립은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들러는 "사랑을 함으로써 '나'로부터 해방되어 자립을 이루고,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사랑이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자립의 과정이자 완성임을 의미합니다. 

사랑을 통해 우리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타인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자립의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때로 고통스럽고 두려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책임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3. 인간관계: 성장의 터전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모든 기쁨 또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존재입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관계를 통해 배우고 성장합니다. 

아들러의 이 말은 인간관계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인간관계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지만, 동시에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의 갈등은 우리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그 갈등을 해결하고 더 깊은 이해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더 큰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존경'이라는 개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존경이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아는 능력이다." 

이는 단순히 상대방의 장점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종종 타인의 단점이나 우리와 다른 점을 비난하거나 고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존경은 그 사람의 장점과 단점, 우리와 같은 점과 다른 점 모두를 포함한 전체로서의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쉽지 않은 태도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들러는 또한 "우리는 교우의 관계를 통해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귀로 듣고, 타인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배운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관계가 단순히 정서적 만족을 주는 것을 넘어,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학습의 장임을 의미합니다.

 

4. 행복: 공헌을 통한 자아실현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행복은 매우 독특합니다. 

그것은 물질적 풍요나 개인적 성취가 아닌, '공헌감'에서 비롯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느낌,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감각이 바로 행복의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통찰을 줍니다. 

행복은 '얻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에서 온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타인과 사회에 기여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아실현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생각해봅시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더 큰 행복과 만족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바로 '공헌감'이 주는 행복을 경험한 것입니다.

 

아들러는 또한 "인간은 누구나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 단 행복이란 '나'였던 인생의 주어를 '우리'로 바꾸는 것, 그 자리에 머문 채로는 향유할 수 없다. 걷기 시작한 길을 쉬지 않고 걷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행복이 목표가 아니라 과정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인생의 과제입니다.

 

5. 삶의 단순함과 그 어려움

 

세계는 단순하고 인생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계속 단순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 문장은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삶의 본질은 단순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 단순함을 잃어버리고 복잡한 것들에 매몰되곤 합니다. 

단순함을 유지한다는 것, 그것은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용기 있는 선택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종종 물질적인 성공이나 사회적 인정을 추구하느라 정작 중요한 것들 - 가족, 건강, 내면의 평화 등 - 을 놓치곤 합니다.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이러한 본질적인 가치들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단순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바로 '단순하게 사는 것'의 진정한 의미일 것입니다.

 

아들러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 삶의 많은 복잡함이 사실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단순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용기 있는 선택으로 시작되는 변화

 

'미움받을 용기 2'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것은 바로 '변화는 언제나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든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고, 그 선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용기, 자립하는 용기, 타인을 존중하는 용기,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줍니다.

 

아들러는 "인간이 미성년 상태에 있는 이유는 이성이 결여되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시 없이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결단도 용기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자기 책임하에 미성년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과 변화가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을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요? 그 변화를 위해 어떤 용기가 필요한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