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두려움을 느꼈나요?
아마도 중요한 발표 직전이었을 수도 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이었을 수도 있겠죠.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의 재발견'이라는 책은 우리가 흔히 '스트레스'라고 부르는 감정의 실체를 파헤치며, 이를 어떻게 활용해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지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자, 이제부터 우리는 두려움이라는 오래된 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여정을 떠나볼까요?
1. 스트레스의 진실: 당신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뒤집다
"스트레스는 없다."
이 도발적인 주장으로 책은 시작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스트레스'라고 부르는 것이 사실은 '두려움'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질병이 아닌, 우리의 생존을 위한 자연스러운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하죠.
에드 캣멀이 말했듯 "일을 할 때면 언제나 조금씩은 두렵기 마련"이라는 사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스트레스'라는 모호한 단어 대신 '두려움'이라고 정확히 표현합니다.
왜일까요?
두려움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이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트레스에 대한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는 사람들만이 실제로 그 피해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지 않나요?
두려움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이제 우리는 두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2. 두려움의 언어: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읽다
당신은 두려울 때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도망가나요? 아니면 맞서 싸우나요?
흥미롭게도,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반응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침팬지 연구를 통해 뒷받침되는데요.
아기 침팬지는 위협을 받으면 어떻게 할까요?
도망가거나 공격하지 않습니다.
대신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타인에게 도움을 구하는 존재다. 인생의 성공 법칙은 두려움을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두려울 때는 기꺼이 타인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종종 두려움을 엉뚱하게 표출합니다.
우울증, 분노, 협상, 불평, 과식, 걱정, 약물 의존 등.
이런 반응들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뿐입니다.
특히 분노는 가장 쉽게 나타나는 반응이지만, 건강에도 해롭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도움의 마법: 성공의 비밀 열쇠
"혼자서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 목표를 성취할 때 타인의 도움에 의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오프라 윈프리의 이 말은 성공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이런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끊임없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것을 약점이 아닌 장점으로 여기죠.
하지만 어떤 도움이 진정으로 우리를 살리는 걸까요?
헨리 나우웬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절망하거나 혼란에 빠졌을 때 조용히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졌을 때 우리 곁에 있어주는 친구, 아무것도 묻지 않고 성급히 조언하려 하지 않고 우리의 무력한 현실을 함께 마주 볼 수 있는 친구, 그게 진정한 친구다."
때로는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에도 귀 기울여야 합니다.
존 매키의 말처럼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이 당신의 성장을 돕는 주주라고 생각해야" 하니까요.
물론 도움을 요청하는 데는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이브러햄 링컨이 말했듯 "믿지 않고 항상 비참해하는 것보다, 믿고 이따금씩 실망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4. 두려움과 건강: 우리 몸의 숨겨진 이야기
두려움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놀랍게도, 두려움은 우리 몸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지속적인 두려움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편도체(두려움을 관장하는 뇌의 일부)가 꺼지고, 옥시토신(사랑과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는 우리의 건강을 크게 개선시킵니다.
"도움을 요청하면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여러 과정을 멈추고, 대뇌피질(생각하는 뇌)을 돌려받아 문제점을 찬찬히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뇌는 다시 한번 시스템을 바로잡도록 도움을 준다."
실제로 연구 결과, 감정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있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훨씬 높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속내를 털어놓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대답한 환자들은 4년 내에 50 퍼센트가 사망했다. 반면에 결혼을 했거나 속내를 털어놓을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사망률이 고작 17 퍼센트에 불과했다."
이는 수술 후 회복 속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다이어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성 섭식 장애는 음식을 통해 두려움을 해소하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지지를 받으면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5. 직장에서의 두려움: 성공의 비밀 레시피
직장에서 두려움을 다스리는 것은 성공의 핵심입니다.
협력과 멘토링, 도움 요청과 제공.
이것들이 바로 직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비즈니스에서의 문제 해결은 팀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아무도 이길 수 없다."
과거에는 개인의 능력이 중요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협력과 팀워크가 필수적입니다.
심지어 토머스 에디슨이나 헨리 포드 같은 과거의 성공 사례도 자세히 살펴보면 팀원들의 협력과 도움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새로운 것은 하나도 발명하지 않았다. 그저 수세기 동안 묵묵히 노력해 온 여러 사람의 발견을 한데 조합했을 뿐이다." - 헨리 포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 베풀수록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 - 리드 호프먼
2) 스트레스를 자원으로 바꿔야 합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도전'으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태도와 사회적 지지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우리'라고 말하는 직원을 채용해야 합니다.
"나는 지원자들의 말을 전부 다 듣지 않고 첫 번째 단어만 듣습니다. 지원자들은 '저는'이나 '저희는'이라는 말로 문장을 시작하지 않습니까? 만약 그 지원자가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멍청한 사람이죠."
4) 타인을 돕는 직원에게 보상해야 합니다.
팀원들을 돕고 멘토링하는 직원에게 보상을 제공하여 협력적인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5) 직원 지원 시스템 개발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수를 솔직하게 보고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6) 반대 의견이 나올 때까지 결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 결정의 첫 번째 법칙은 반대 의견이 나올 때까지 결정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6. 두려움 마스터하기: 당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왜 우리는 계속해서 두려움을 선택할까요?
문화적 이유, 어린 시절의 경험, 내면의 비판적인 목소리.
이것들이 우리가 두려움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만약 어린 시절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했다면, 두려울 경우에는 물 한 통 가지고 놀이터 옆에 숨어서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을 수 있다."
독립심과 자립심은 중요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방해하고 고립을 초래할 수 있죠.
"독립심과 자립심은 우리의 인생에서 특정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경쟁심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기술은 인생의 가장중요한 분야에서 성공할 능력을 손상시킬 뿐이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혼자 힘으로 서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며 성공으로 가는 비결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내면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다룰 수 있을까요?
먼저, 그 목소리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면의 비판적인 목소리는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도움 요청을 어렵게 만들며, 불안 장애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혹한 목소리는 우리의 두려움을 증가시킨다. 가혹한 목소리가 넌 나약하다고 말하거나, 상대방이 나를 판단하거나 무능하다고 생각할 거라 말한다면, 도움을 구하거나 받아들이기가 아주 어렵다."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가혹한 내면의 목소리를 긍정적인 목소리로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가혹한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재조정하면 그 힘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재구성이 끝난 후에도 그 소음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연습을 제안합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서너 번씩, 가혹한 목소리가 나타날 때마다 이것을 연습하자. 편도체가 활성화될 때, 즉 초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이 될 때, 두려울 때 가혹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7. 조직에서의 두려움: 함께 성장하는 법
조직 내에서 두려움을 다루는 것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체적인 문화와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도움을 요청하고 제공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2) 건설적인 비판과 협력을 장려해야 합니다.
3)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 전체의 성공에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직원 지원 시스템 개발이 최우선이다."
"반대 의견이 나올 때까지 결정하지 마라."
"실수를 받아들이고, 걱정거리에 주의하고, 도움을 주겠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직원들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조직의 성공과 혁신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8. 두려움, 그 너머의 세계: 새로운 시작
이제 우리는 두려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은 더 이상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신호이자 기회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서 도움을 구해야 한다. 이는 두려움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자 최선의 반응이며, 일과 건강, 관계에서 성공하고 그 성공을 유지하게 해주는 단 하나의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두려움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라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
당신의 삶에서 두려움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나요?
그리고 그 두려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이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타인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오늘부터 당신의 두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그것이 당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지도 모릅니다.
두려움은 더 이상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친구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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