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존중2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 우리의 선택은 정말 자유로운가? 당신은 오늘 아침 무엇을 마셨나요? 아메리카노? 라떼? 아니면 녹차? 이 단순해 보이는 선택이 실은 당신의 사회적 위치를 드러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충격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이것이 바로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말하는 '취향의 계급화'입니다. 1. 취향, 보이지 않는 계급의 벽 부르디외는 『구별짓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취향의 차이가 사회적 신분을 구별 짓는다." 이 말은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 즐겨 입는 옷, 심지어 마시는 커피까지도 우리의 사회적 위치를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사람 vs 트로트를 즐기는 사람- 유기농 식품을 선호하는 사람 vs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사람- 미술관에 자주 가는 사람 vs PC방을 즐겨 찾는 사람 이들 사이의 차이는 단.. 2024. 8. 25. '콰이어트'가 전하는 메시지 : 조용한 힘, 내향성의 재발견 여러분은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회의실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말을 못 꺼낸 적이 있나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한 마디도 못하고 집에 왔던 적은요? "너는 왜 그렇게 조용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일 겁니다.그리고 지금부터 소개할 '콰이어트'라는 책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콰이어트'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서, 제가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래서 기존 블로그의 내용보다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콰이어트'가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끝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외향성 이상주의의 시대 "이상적인 자아란, 사.. 2024. 8.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