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

브랜드 설계자 : 설계자 시리즈 - 2

by doonablog 2024. 8. 31.
반응형

"브랜드의 혁명: 단순한 판매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힘"

 

https://doonablog.tistory.com/57

여러분, 지난번 '마케팅 설계자'에 이어 오늘은 '브랜드 설계자'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충격적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브랜딩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죠. 

 

당신은 지금 어떤 브랜드를 만들고 계신가요?

 

혹시 그저 로고를 예쁘게 만들고, 광고를 열심히 하는 것이 브랜딩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의 생각을 180도 바꿔놓을 겁니다.

 

'브랜드 설계자'는 브랜드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고객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 그 놀라운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1. 운동 만들기(문화 창조): 브랜드, 세상을 바꾸다

 

책의 첫 번째 핵심 개념은 '운동 만들기'입니다. 이는 영어 원문의 'movement'를 번역한 것인데, 제가 보기에는 '문화 창조'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브랜드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진정한 브랜드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을 생각해보세요. 애플은 단순히 전자기기를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그들은 '창의성'과 '혁신'이라는 문화를 만들어냈어요.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화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죠.

 

또 다른 예로 파타고니아를 들 수 있어요. 이 회사는 단순히 아웃도어 의류를 파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라는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들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환경 보호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를 갖게 된 거죠.

 

이처럼 '문화 창조'는 브랜드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객들은 이제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가 대표하는 가치와 문화에 공감하고 동참하게 되는 거죠.

 

2. 전문가로 거듭나기: 고객의 인생을 바꾸는 길잡이

 

두 번째 핵심은 우리가 단순한 판매자가 아닌, 고객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전문가이자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위한 5단계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1) 몽상가: 큰 비전을 그리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우리 브랜드가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와 비전을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기차를 파는 것을 넘어선 큰 그림입니다.

 

2) 기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우리 분야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합니다. 업계 트렌드, 고객 니즈, 경쟁사 동향 등을 철저히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과 선호도를 철저히 분석하여 콘텐츠 제작에 반영합니다.

 

3) 프레임워크 제작자: 수집한 정보를 체계화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론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는 '슈퍼호스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높은 품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4) 봉사자: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우리가 만든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실제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파타고니아는 고객에게 옷을 팔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5) 전문가/길잡이: 고객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단계 마지막 단계에서는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를 통해 고객의 인생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단순한 판매자가 아니라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전문가이자 길잡이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단순히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일하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 즐기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3. 새로운 기회 창출하기: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세 번째 핵심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새로운 기회 창출'이라고 표현하며,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합니다.

 

1) 고객의 진정한 욕구 파악하기: 이는 표면적인 요구사항이 아닌, 고객의 근본적인 욕구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고객이 단순히 '커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제3의 공간'을 원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커피숍이 아닌,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2) '기회의 스택' 만들기: 동일한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 이는 하나의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여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이라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일반 배송, 프라임 당일 배송, 정기 배송 등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죠.

 

3) '카테고리의 왕' 되기: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를 만들어 선점하기 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레드불은 '에너지 드링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분야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우버는 '승차 공유' 서비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냈고, 에어비앤비는 '공유 숙박' 카테고리를 개척했습니다.

 

4. 스토리텔링의 힘: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

 

저자는 '에피파니 브리지'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다음과 같은 구조로 스토리를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1) 배경 이야기: 이는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나 문제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매일 아침 출근 시간에 교통 체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와 같은 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2) 여정: 여기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방법들과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설명합니다. "버스, 지하철, 자전거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와 같은 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고객이 겪고 있는 고민과 시행착오를 반영합니다.

 

3) 새로운 기회: 발견 이 단계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법을 발견하는 순간을 설명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기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와 같이 '아하!' 모멘트를 제시합니다.

 

4) 프레임워크: 개발 여기서는 발견한 해결책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저는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전기 스쿠터 공유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솔루션 개발 과정을 보여줍니다.

 

5) 성취와 변화: 마지막으로, 이 해결책을 통해 얻은 결과와 변화를 설명합니다. "이제 저는 매일 아침을 여유롭게 시작하며, 출근 시간을 30분이나 단축했습니다. 게다가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와 같이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합니다.

 

5.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고객을 설득하는 기술

 

저자는 '완벽한 웨비나'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며,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강조합니다:

 

1) 빅 도미노: 고객이 믿어야 할 핵심 메시지 이는 프레젠테이션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예를 들어, "누구나 30일 만에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와 같은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청중의 관심을 끌고, 그들의 믿음 체계에 도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세 가지 비밀: 고객의 잘못된 믿음을 깨뜨리기 여기서는 고객이 가진 주요 오해나 잘못된 믿음을 세 가지 정도 선정하여 이를 깨뜨립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 학습에는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다", "외국어를 배우려면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외국어 학습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등의 믿음을 반박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3) 스택과 클로즈: 제안의 가치를 높이고 구매 유도하기 마지막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고 구매를 유도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기본 제품에 추가적인 혜택을 '스택'하여 제안의 가치를 높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등록하시면 기본 커리큘럼에 더해 1:1 원어민 코칭 5회와 평생 수강권을 추가로 드립니다. 게다가 30일 내 전액 환불도 보장합니다."와 같이 제안하여 구매 결정을 유도합니다.

 

이러한 구조를 따라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면, 청중의 관심을 끌고 설득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는 청중의 관심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최종적으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결론: 브랜드, 세상을 바꾸다

 

'브랜드 설계자'는 우리에게 브랜딩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브랜드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브랜드가 단순한 비즈니스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나요? 어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싶으신가요?

 

다음 리뷰에서는 '트래픽 설계자'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 세 권의 책을 통해 우리는 마케팅, 브랜딩, 그리고 트래픽 유치라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를 모두 섭렵하게 될 것입니다. 기대해 주세요!